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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 캠핑/낚시용품 & 채비

바다낚시대 머모피 티탄사이버 3 D 1.75호대 530 em가이드 구입, dm가이드, im가이드 차이점.

by 하양동백 2020. 10. 27.

목차

    조만간 참돔 시즌을 맞아서 선상 참돔 흘림 찌낚시를 가려고 새 바다낚시대를 구입하려고 해요.

    뭘 살까?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결국 입질의추억님의 사모님인 어복부인께서 쓰신다는 바다 낚싯대인 머모피의 평이 좋길래 저도 머모피 티탄 사이버 3D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선상참돔 흘림 찌낚시에서는 보통 씨알이 좋은 참돔이 걸려들기 때문에 보통 2호대 이상의 낚싯대를 사용하는데요.

    저는 유료터에서도 사용할 예정이라 1.75호 낚시6대 530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역시...간지나는 티탄 사이버 3D 화이트버전으로 주문했드랬죠.

    1.75까지는 릴 시트가 위의 것처럼 생겼어요. 2호대는 나사식인 듯.

    아무튼 머모피의 티탄 사이버로 결정한 이유는 살짝 경질대라는 측면도 작용했습니다.

    1호대라면 몰라도 1.75대라면 약간은 둔탁하되 빠르게 챔질이 가능한 경질대가 낫죠.

    가이드를 보면 이 녀석 기존의 갯바위대의 가이드와 조금 다른 것을 눈치채셨을 텐데요.

    바로 em가이드라는 것이 채용되었어요.

    보통 예전의 가이드는 아래와 같이 생겼어요.

    동그란 구멍에 대로부터 직각으로 뻗어 나온 가이드죠.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별 문제없습니다.

    그런데 밤에 낚시를 하는데 바람이 조금 분다.

    때 마침 덜렁대다가 라인을 팽팽하게 유지하지 못했다...

    라인이 여지없이 가이드를 감아 버리는 일이 자주 생기죠.

    하지만 em가이드라면 그런 상황에서 라인이 자연스럽게 풀려납니다.

    em가이드는 살짝 앞으로 가이드가 경사가 져 있거든요.

    그러라고 만들어진 것이라는군요.

    아직 안 써봐서 모르겠습니다. ㅋㅋ

    그리고 동그랗던 가이드 링이 길쭉한 원형으로 바뀌었는데요.

    이렇게 함으로써 라인이 잘 풀려 나가는 효과가 생긴다는군요.

    이 얘기는 상대적으로 원투성도 좋아졌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em가이드는 뭐고 im가이드는 뭐고 dm가이드는 또 뭐야?

    일단 하는 역할은 셋다 같은 기능입니다.

    im가이드는 후지의 imsg... 음 뭐 im system guide쯤 될 텐데요.

    티타늄으로 된 건 t-imsg라고 합니다.

    이게 채용된 애들은 보통 50만 원 이상입니다.

    초반에 im가이드는 위에 보다시피 프레임 다리가 플랫 했는데요.

    최근의 t-im가이드는 살짝 각도가 틀어져서 프레임이 꺾이는 현상이 조금 줄었답니다.

    아무튼 이 가이드 시스템을 한국의 기간산업이라는 곳에서 그대로 카피했는데요.

    그게 em가이드입니다.

    초반의 em가이드나 dm가이드는 프레임의 다리가 2개인데요.

    이 기술이 얼마 안 된 기술이다 보니... 프레임이 꺾이는 일이 종종 발생했나 봅니다.

    그래서 개발한 게 dm가이드인데요.

    앞서도 설명했듯이 후지는 프레임의 가공을 평평한 상태에서 다리의 각도를 틀어서 강도를 높인 반면에 한국에서는 다리를 한 게 더 달았어요.

    그러니 국산은 em가이드보다는 dm가이드가 조금 더 나은 기술이랄 수 있죠.

    그런데 희한하게 dm가이드를 채택한 낚싯대들이 더 저렴한 편입니다.

    이유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가 구입한 티탄 사이버의 em가이드는 재질이 기존의 스텐 재질에서 티타늄으로 바뀐 em가이드를 채택하고 있죠.

    티타늄의 강도가 스텐보다 더 좋고 해수에도 강하죠.

    그리고 바로 그 어렵게 탄생한 녀석이 제 손에 쥐어졌어요 ㅋㅋㅋ.

    조만간 선상 찌낚시에 써보고 다시 후기를 올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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