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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녹동항 삼미모텔 이용후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9.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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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고흥 거금도 방파제 낚시를 다녀왔다.
처음 계획은 쏘렌토 차박을 할 작정이었는데,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고 추워서 첫날은 하는 수 없이 모텔에 투숙했다.
가끔 녹동항을 방문하면 녹동항 구항 쪽의 모텔을 이용했다.
녹동 신항 쪽으로 가면 신식의 깨끗한 모텔이 많다.
하지만 모텔에서 잠이 안 올 때 잠깐이라도 에깅을 해 볼 욕심에 구항의 낡은 모텔에서 잠을 청하곤 한다.
보통은 태평 모텔에서 묵었던 편이다.
그나마 모텔 바로 앞에 주차시설이 있어서다.
이 번에는 녹동항 삼미모텔에 묵었다.
A 삼미모텔 여관,모텔 | 상세 전남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2209-22
구항 모텔들은 1층은 식당이나 가게들이 입점해 있고, 2층 이상에 모텔이 있기 마련이다.
나름 엘리베이터는 있다.
2,3,4층이 모텔이다.
열쇠는 RF식도 아니고 진짜 열쇠다.
키를 꼽지 않아도 전원이 들어온다.
옛 건물인만큼 낡았다.
오래됐다는 느낌이 팍 든다.
결코 깨끗하지도 않다.
80년대에서 시간이 멈춘듯한 느낌이다.
정면에 바로 보이는 저 문의 방에 묵었다.
화장실의 모습이다.
욕조는 없다.
창문이 알루미늄 창틀인데 80년대 알루미늄 창틀이다.
외풍이 세다.
따뜻한 잠을 원한다면 겨울에는 피해야 할 곳이다.
4층에 묵어보지 않아서 바다경관이 좋은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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