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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과 무생물의 경계, 그리고 그 경계에 서 있는 바이러스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괴롭히는 세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생물과 무생물 사이에 위치한 독특한 존재인 '바이러스'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물론, 이 주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논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를 이해하려면 우선 '생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생물은 무엇인가?
세상에는 수많은 생물들이 존재하고, 그 중 일부는 매우 작아 '미생물'이라는 칭호를 받습니다.
물론, '미'라는 단어가 들어가지만 이는 '미시세계'를 지칭하는 '미'이며, '미'가 아닌 것을 의미하는 '미'는 아닙니다.
웹툰과 드라마로 만들어졌던 "미생"때문에 미생은 생물이 아닌 것 처럼 인식되는 오류가 발생했는데요.
웹툰 미생은 바둑 용어입니다.
생물학 용어가 아니에요.
결국 미생물은 '작은 생물'을 의미하며, 이에는 박테리아(세균) 등이 포함됩니다.
여기서 박테리아는 단연 생물입니다.
박테리아는 흔히 우리가 세균이라고 부르는 아주 작은 미생물이죠.
그 이유는 박테리아가 생물이 가져야 할 조건을 충족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생물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아래의 표를 참조해 주세요.
생물의 조건 |
1.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
2. 물질대사를 한다. |
3. 자극에 대해 반응하고 항상성을 유지한다. |
4. 생식과 유전을 한다. |
5. 발생과 생장을 한다. |
6. 환경에 적응하고 진화한다. |
7. 복잡하고 정교한 체제를 가지고 있다. |
이 조건들을 토대로 박테리아를 생물로 분류하는 것은 간단하죠.
하지만, 문제는 이 조건들에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 바이러스입니다.
2. 그렇다면 바이러스는 생물 무생물?
바이러스는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 그 분류는 논란의 중심입니다.
그러나, 그 논란의 결과, 현재는 바이러스를 '비 세포성 생물'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바이러스는 일반적인 생물의 조건 중 일부를 만족시키지만, 일부는 만족시키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돌과 같이 완전히 무생물로 취급하기엔 생물학적 특성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돌은 증식하지 않고 유전자가 없지만, 바이러스는 증식하며 유전자가 있고, 그 유전자는 복제되고 돌연변이가 일어나며 진화합니다.
바이러스가 생물의 조건을 어떻게 만족시키는지, 만족시키지 못하는지 아래 표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생물 무생물 구분 조건 | 바이러스가 만족하는지 |
1.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 만족하지 않음 |
2. 물질대사를 한다. | 만족하지 않음 |
3. 자극에 대해 반응하고 항상성을 유지한다. | 의견이 분분함 |
4. 생식과 유전을 한다. | 만족함 |
5. 발생과 생장을 한다. | 발생은 하지만 생장은 불명확 |
6. 환경에 적응하고 진화한다. | 만족함 |
7. 복잡하고 정교한 체제를 가지고 있다. | 만족하지 않음 |
바이러스는 세포 구조를 가지지 않으며, 물질대사를 스스로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자극에 대한 반응과 항상성 유지는 주관적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분명히 생식과 유전을 하며, 환경에 적응하고 진화합니다.
바이러스가 생물이 아니라는 주장의 핵심은, 바이러스가 세포 구조를 가지지 않고, 스스로 물질대사를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는 생물의 기본적인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므로, 바이러스를 '비 세포성 생물'이라고 부르는 것이 현재의 과학계의 합의된 견해입니다.
바이러스의 존재는 우리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나누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때로새로운 개념이 나타나면, 기존의 카테고리에 강제로 끼워넣는 대신, 그 개념이 요구하는 새로운 분류를 만드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우리는 과학적인 이해를 향상시키고, 세상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인간은 불확실성을 싫어하고 분명한 카테고리에 모든 것을 분류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와 같은 존재는 그런 경향을 도전하며,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확장시킵니다. 그래서 바이러스는 생물일까, 무생물일까 하는 질문보다는,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박테리아는 확실히 생물입니다. 또한, 그들은 매우 중요한 생물입니다. 박테리아는 지구의 생명체 중 가장 풍부하며, 거의 모든 환경에서 발견됩니다. 그들은 토양의 영양분 순환, 인간의 건강 유지 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박테리아는 항생제 저항성과 같은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이해하는 것은 과학뿐 아니라 사회적, 윤리적 문제를 이해하는 데도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생물인지, 아닌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는 생명과 무생물의 경계가 항상 분명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이러스의 경우, 그것이 생명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과학자들은 그것을 '비 세포성 생물'로 분류하여 이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또 다른 흥미로운 생물학적 주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 때까지 건강하게 지내시고,계속해서 생물학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시길 바랍니다. 생명의 다양성과 복잡성에 대해 배우는 것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확장시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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