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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북유럽 4개국 패키지 핀란드 헬싱키 여행 시벨리우스 공원, 암석교회, 우스펜스키 성당, 원로원광장, 마켓광장

by 하양동백 2020. 9. 23.

목차

    북유럽 4개국 패키지 핀란드 헬싱키 여행 시벨리우스 공원, 암석교회, 우스펜스키 성당, 원로원광장, 마켓광장

    1) 헬싱키(Helsinki) 도시 개요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는 인구 52만 명으로 바다에 둘러 쌓인 발틱해 인근의 땅이다.

    60여 개의 박물관, 레스토랑, 카페, 그리고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으로 관광객의 낙원이라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과 디자인을 접할 수 있으며 특히 알바알코와 엘리엘사리넨이 남긴 작품들이 볼만하다.

    18세기에 지어진 수오멘리나 요새를 볼 수 있는가 하면 현대식으로 독특한 건축물을 접할 수 있다.

    헬싱키 시내에서의 쇼핑도 하나의 큰 즐거움이며, 이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고전미 있고 우아하며 독특하고 화려한 핀란드 디자인의 수공예품이 일품이다.

    헬싱키에서는 핀란드 자연센타 휴레카가 있는 반타, 뉴크지오 국립공원, 황야인 에스프 등 방문할 곳이 많다.

    에스프는 헬싱키에서 과학기술센터와 핀란드 위원회장이 있는 곳이다.

    지휘자 진 세벨리우스의 고향인 아이노, 건축가 엘릴 사린넨의 고향인 흐비트 라스크가 바로 옆에 있다.

    북유럽 4개국 패키지 여행을 따라가면 이런 꼭 봐야 할 헬싱키의 관광지는 방문할 시간이 없다.

    패키지여행으로 방문할 관광지로는 세우라사리 야외 민속촌, 시벨리우스 공원, 원로원 광장, 암석교회, 우스펜스키 사원, 마켓 광장 등이 있다.

    북유럽 4개국 패키지 핀란드 헬싱키 여행

    반나절정도 머물렀다가 지나치게 되는 4개국 패키지여행에서의 핀란드 여행에서 방문할 곳이라고는 시벨리우스 공원, 암석교회, 우스펜스키 성당, 원로원 광장, 마켓 광장 정도다.

    시벨리우스 공원

    스톡홀름에서 전날 탑승한 실야라인 크루즈에서 내리자마자 급하게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시벨리우스 공원이라는 곳이다.

    핀란드의 유명 작곡가 시벨리우스를 기리기 위한 공원이라고 하는데... 사실 설명을 듣지 않고 이 곳에 오면 뭐 특별해 보일 것도 없는 곳이다.

    그냥 북유럽의 공원은 이렇구나...

    노점상이 참 사이좋게 띄엄띄엄 있구나...

    그 와중에 중국에서 핍박받은 파룬궁 수련자들이 중국의 인권탄압 실상을 알리는 글을 펼쳐놓고 있다.

    핀란드 시벨리우스 공원에서도 이런 사람을 봤지만 노르웨이 오슬로 카를요한 거리에도 있었다.

    한 귀퉁이에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순록 가죽을 저렴하게 파는 아랍 출신 노점상이 물건을 팔고 있었다.

    비전문가인 내가 봐도 한눈에 딱 가짜 순록가죽임을 알아볼 수 있었다.

    이 곳에서 파는 순록은 135유로 정도였지만...제대로 살려면 270유로 이상 줘야 한다.

    대박 이득 아님? 싶겠지만...

    이 날 이전에는 순록가죽을 본 적은 없지만 내가 또 한 다큐멘터리를 보는 사람으로서... 진짜 동물 가죽과 가짜 동물 가죽 구분을 잘할 줄 안다. (이 날 이후 어디 갈 때마다 순록 통가죽이 보이면 비교해보고 확신을 얻었다.)

    일단 웬만하면 동물가죽은 어디건 가르마가 있다.

    사람 머리에도 가르마가 있듯이, 털 달린 동물은 반드시 가르마가 생긴다.

    저 위 사진 어디에도 가르마가 없다.

    저렇게 저렴하게 파는 순록가죽의 털을 열심히 드라이어기로 좍좍 폈을 리는 없잖은가?

    그리고 또 한가지 증거는 가죽 안쪽이다.

    진짜 동물가죽은 아무리 잘 정리를 해도 표면이 굉장히 거칠다.

    가짜 가죽은 잘 아시다시피... 그냥 장판 같다.

    결정적으로 저 물건이 그랬다.

    시벨리우스 공원 그 자체보다, 시벨리우스 공원을 관통해 지나오면 나오는 작은 호수가 볼만했다.

    시간만 넉넉하면 충분히 감상을 했겠지만...

    호수가 아닌 박틸해

    20분의 시간 정도밖에 주어지지 않아서 금세 되돌아가야 했다.

    이 글을 쓰면서 이 호수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이건 호수가 아니라 발틱해다.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았다. -_-;;;

    패키지여행 팀원들 모두 여기가 그냥 호수인 줄 알았다.

    나도 먼저 보고 온 분들이 호수가 있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다.

    내 눈에 염도 측정기가 달린 것도 아니고....

    북유럽은 호수에도 배가 정박이 많이 되니까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헐...

    뭔가 되게 억울한 기분이 든다.

    핀란드에서 발틱해를 바로 코앞에 두고 손으로 한번 만져보지도 못하고 왔다니...

    돌아오는 길에 보니, 노점 카페가 있다.

    그늘이 드리워서 파라솔도 필요 없는 예쁜 노점 카페다.

    이런 여유 조차 즐길 수 없는 것이 패키지여행이란 게 아쉽다.

    핀란드 헬싱키 암석교회

    다시 허겁지겁 버스를 타고 헬싱키의 유명 관광지인 암석교회에 들렀다.

    헬싱키 암석교회는 예배를 드리는 교회기 때문에 방문 당시에도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 교회는 바위산을 폭파시켜서 뚫린 구멍 주위로 파쇄되어 나온 돌을 쌓아 올려 만든 교회다.

    머문 시간 30분 정도...

    사실 볼 것도 별로 없기 때문에... 시간이 그리 많이 필요하지도 않았다.

    또 이동~

    우스펜스키 성당

    우스펜스키 성당에 도착했다.

    Uspenski Cathedral

    우스펜스키 성당은 핀란드가 러시아의 지배를 받을 때 건립된 교회다.

    동방 러시아 정교회의 전통 양식에 따라 건립되었다.

    핀란드에서는 흔치 않은 돔이 사용되었다.

    우스펜스키 언덕에서 바라보면 원로원 광장에 위치한 헬싱키 대성당이 보인다.

    점심식사를 하러 이동했다.

    점심식사는 헬싱키의 전통 태국풍 아시아 음식 뷔페식당에서 먹었다.

    (이게 뭔...)

    핀란드의 대통령은 상징적이라 헬싱키 원로원 광장으로 향하는 길가에 대충 저렇게 위치해 있다.

    금색 장식이 박혀 있어서 그나마 핀란드 대통령 궁임을 알 수 있다.

    원로원 광장

    원로원 광장이다.

    헬싱키 대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기하학적으로 대칭이 되게 만들어져 있다.

    원로원 광장에서 헬싱키 대성당을 등지고 내려가면 마켓 광장으로 갈 수 있다.

    마켓 광장은 말 그대로 마켓이다.

    북유럽에서 처음 만난 전통시장 같은 느낌이다.

    북유럽 전통음식인 청어 요리를 팔고 있다.

    이미 뷔페에서 숱하게 당했기 때문에 호기심보다는 식욕감퇴가 앞섰다.

    세상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는 내가 꺼릴 정도면.... 알고는 못 먹을지 모른다.

    모른 체라면 한번 먹어보길...

    북유럽 애들은 생선요리를 할 때 비린맛을 없애는데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청어는 대표적으로 비린 생선이다.

    하지만 북유럽 청어 절임에 비하면 청어 튀김은 굉장히 안 비린 축에 속한다.

    연어 스테이크를 강추!

    북유럽에서 연어, 대구, 청어는 꼭 먹어봐야 할 듯.

    마켓 광장 끄트머리 항구...

    아 여기도 발틱해구나...

    각종 기념품을 팔고 있다.

    북유럽 화장실은 언제나 귀하다.

    그나마 헬싱키 시청이 마켓광장 바로 맞은편이라 화장실이 개방되어 있었다.

    시청인데 휑하다.

    주말이라 더 그런지도...

    시청의 남문으로 들어가 서문으로 나왔다.

    길 건너편에 한국인 관광객이 유료 화장실을 사용하고 나오고 있다.

    저 쪽 가이드는 정말 안내를 성의 없이 했나 보다.

    골목길만 건너면 공짜 화장실이 있는데...

    경험 삼아 유료 화장실을 사용해 보신 것일까?

    헬싱키 대성당

    헬싱키 대성당과 알렉산드로 2세 동상이다.

    이 작은 건물이 헬싱키 대학교 본관이다. 위 뒤쪽으로 헬싱키 대학 건물들이 즐비하지만, 대학이라고 울타리를 둘러치고 있지는 않다.

    핀란드에서 사 온 유일한 기념품은.... 스키 타는 순록? 코가 빨갛지 않은 것을 보니 루돌프는 아닌 것 같다.

    산타클로스의 나라 핀란드라 저런 색상과 백팩을 멘 것 같다.

    핀란드 헬싱키 여행 정보 개요

    ♠ 수도: 헬싱키(Helsinki)

    ♠ 시차: -7시간(Summer Time: -6시간)

    ♠ 인구 및 인종: 93.4% 핀족(542만 명-2012년 기준)

    ♠ 언어: 핀란드어, 스웨덴어

    ♠ 종교: 루터 복음교(83%)

    ♠ 면적: 338,145 ㎢ (세계 65위)

    ♠ 1인당 GDP: $50,451(세계 14위)

    ♠ 통화: 유로(EUR)

    ♠ 환전: 공항, 은행, 시내 환전소 등에서 환전 가능.

    ♠ 국가번호: +358

    ♠ 전기 & 전압: 220V/50-HZ

    ♠ 쇼핑: 헬싱키의 주요 쇼핑지역은 에스플라나디 공원, 알렉산터린카, 구시가지 등지이다.

    상가들은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백화점과 쇼핑센터의 경우 평일 오전 9시~ 오후 6시까지 열며, 보통 토요일에 밤 9시까지 영업을 한다.

    ♠ 출입국 정보: 대한민국과 사증(VISA) 면제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관광, 단기 상용 및 단기종합 목적으로 입국하는 경우 90일 이내는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다.

    ♠ 날씨: 북극 온대성

    ♠ 음식:

    - 순록(reindeer) 요리: 북쪽 지방에 순록이 약 20만 마리 있으며, 쇠고기처럼 애용.

    - 청어(herring): 발트해산 청어는 일반인들에 인기가 높음.

    - 칼라쿠코(Kalakukko): 핀란드에서 가장 많이 먹는 일종의 국민 요리로, 돼지고기와 담수어를 차례로 채 워서 구운 빵이다. 먹을 때는 스푼으로 속의 고기를 떠먹은 다음 마지막에는 겉의 빵도 먹는다. 과실주와 피매라는 우유를 즐긴다.

    - 핀란드인은 시큼한 피메라는 우유를 즐겨 마신다. 그리고 야생의 나무 열매로 담근 과실주도 많다. 대표적인 것은 월귤로 만드는 라카와 나무딸기로 만든 메시마리야이다.

    일반적으로 핀란드인은 술을 즐기는데, 그것도 독한 술을 즐긴다. 아크바비티, 보드카, 푀이테비나 등이 대표적이다. 핀란드에서 술은 국영 전매공사 알코에서 판매하고 있다. 전매공사의 주류 판매소는 도시마다 있다.

    ♠ 현지 연락처(헬싱키 기준)

    - 한국대사관: +358-9 251 5000

    ♠ 주의사항: 핀란드의 치안 상태는 양호한 편이나 중앙역 및 호텔 등 공공장소에서 소지품 도난사례가 있으므로 현금 및 귀중품을 외부인에게 노출시키거나 과다한 쇼핑 등으로 인해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특히 호텔 아침 식사 중 가방을 놓고 음식을 가지러 가는 사이 도난사고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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