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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베니키아 호텔 투숙 조식 뷔페 호텔스닷컴 예약 후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11. 2.

목차

    2017년 가을에 솔뫼 공설묘지를 다녀왔어요.

    토요일 아침에 출발하면 행락객들 차량 때문에 차가 밀릴까 봐 금요일 오후에 아이가 하교하자마자 픽업해서 당진으로 향했습니다.

    오후에 출발했기 때문에, 1박을 하고 토요일에 올라오기 위해서 호텔스닷컴을 통해서 서산 베니키아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2018년 5월에 오픈한 호텔이라 새것 새것 하다는 평이 있고, 서산지역에서는 가장 좋은 호텔이라고 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고, 규모는 커 보이지만 아직 덜 알려져서인지 정말 한산했습니다.

    "이 큰 건물에 우리만 투숙하고 있는 거 아냐?" 싶을 정도로 한산했어요.

    서산 베네키아 호텔 로비

    모텔 값보다 비싼 가격이니, 모텔의 용도로 활용할 사람들은 갈 이유가 없어 보이긴 했습니다.

    게다가 서산시내에 있다곤 하지만, 외곽인 편이라... 그렇게 접근성이 좋지는 않아 보입니다.

    우리 가족은 오랜만에 서산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을 방문할 계획이었어요.

    베네키아 호텔 서산에서 류방택 천문대까지 13분 거리라 아주 가깝습니다.

    트윈룸으로 예약을 했어요.

    서산시내 외곽이라 경치는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저녁시간에 일몰을 볼 수 있다는 장점?

    티브이 당연히 있겠죠?

    새 호텔이라 새 티브이라 블링블링은... 됐고... 틸팅이 되지 않아서 침대에서만 티브이를 봐야 했습니다.

    모텔과 호텔의 가장 큰 차이점 중의 한 가지죠...

    편지지와 편지봉투...

    과연 호텔에 놓인 편지지와 편지봉투로 손편지를 써서 보내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하지만 갑자기 드라마 도깨비에서 지은탁이 캐나다 호텔에서 보낸 편지가 10년이 지나서 도착한 것이 떠 오르는 밤이었습니다.

    편지를 쓰진 않고 편지지와 편지봉투는 기념으로 챙겨 왔어요.

    제가 호텔에 투숙할 때마다 기념품으로 챙기는 것이죠.

    호텔 어메니티를 모으는 취미를 가진 분들도 있으시던데... 그건 부피가 커지니까...^^

    창가에 놓인 티테이블과 소파.

    침대와 소파 사이에 콘센트가 있어서 소파에 앉아서도 침대에 누워서도 스마트폰 충전기를 꽂아서 스마트폰 질을 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가만 생각해보면, 이런 것이 별거 아닌데, 특급호텔이란 것들에서는 이런 배려를 찾아볼 수가 없는 곳이 제법 있습니다.

    그들의 논리는 호텔에서는 푹 쉬라는 것인데요.

    그걸 왜 지들이 결정할까요?

    티브이도 없애던가...

    한 때 커피포트에 빨래를 하는 중국 짱개들 얘기가 뉴스에 난 적이 있었죠.

    애들 팬티나 양말을 호텔 커피포트에다 빠는 대한민국 맘충들 얘기도 심심찮게 들리기 때문에 호텔에 투숙할 때 제일 많이 신경 쓰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커피포트입니다.

    베네키아 호텔 서산은 문을 연 지 얼마 안 돼서 아직 커피포트가 깨끗합니다.

    그리고 구조자체도 모서리에 찌꺼기가 끼지 않을 구조입니다.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그래도 찜찜해서 물을 좀 넣고 끓여서 헹궈내고 사용합니다.

    베니키아 호텔 에머니티입니다.

    칫솔이 있군요.

    1회용 면도기와 면도크림도 제공됩니다.

    이거 다시 허용된 건가요?

    숙박업소에서 1회 용품 제공이 금지된 것으로 아는데...

    새 호텔인 만큼 욕실도 깔끔 깨끗합니다.

    변좌에 비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만....

    커피포트만큼이나 호텔 비데는 사용하기가 꺼려집니다.

    사실 그렇게 따지면 숙박시설의 샤워기도 쓰기 힘들죠.

    남자 동성애자들이 센죠이를 숙박업소의 샤워헤드를 빼낸 다음에...

    관장할 때 쓴다죠?

    그러고 헤드를 끼워 넣으면 객실 청소담당자들이 아무리 깨끗이 청소를 해도...

    동성애자들은 죄다 사형을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객실 에어컨은 창가에 설치되어 있어요.

    방 전체를 금방 시원하게 해 줍니다.

    LG 휘센 에어컨이군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설레는 마음으로 식사를 하러 내려갔습니다.

    새 호텔의 조식 뷔페는 어떨까~~~

    호텔스닷컴의 안내에 따르면 조식 뷔페 가격이 1인당 15000원이라 되어 있어서 영업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조식 식당이 문을 열었지만, 개미새끼 한 마리 없습니다.

    뷔페도 없었습니다.

    ㅜㅜ.

    아침을 먹을 수는 있지만, 해장국 같은 일품요리가 1인당 16000원입니다.

    포기하고 호텔 정문 앞에 있는 아파트 상가의 GS25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사다 먹었어요.

    베네키아 서산 호텔 조식 뷔페는 8월부터 오픈 예정이라고 합니다. -_-;

    호텔 베니키아 서산 전화번호 : 041-666-8114 호텔 | 위치 충남 서산시 갈산동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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