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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1 00:30
서울시내에도 캠핑장들이 있어요.
노을캠핑장이나 난지캠핑장은 워낙에 유명하죠~ 강동/송파권에서 가까운 캠핑장으로는 강동구 일자산에 있는 강동그린웨이 캠핑장이 유명하답니다.
하지만 이 캠핑장은 강동구민이 아닌 이상 주말(금, 토)에 예약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답니다.
강동구민들이 우선 예약을 하고, 우선 예약 기간이 지난 뒤에야 다른 지역 주민들도 예약을 할 수가 있어요.
강동그린웨이 캠핑장의 예약 면수가 제한적인 데다가, 오토캠핑장은 8면밖에 되지를 않아서 사실상... 주말 예약은 타 지역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지요.
그래도, 일요일에 예약해서, 밤까지 노닐다가 철수하는 정도라면 도전해볼 만해요. 난지캠핑장이나 노을캠핑장에 비해, 접근성도 편하고 임대텐트가 잘되어 있어서, 하루나 절 고기도 구워 먹고 조용히 놀다 오기에 이만한 곳도 흔치 않죠.
근처에 일자산 허브 천문공원이 있어서 낮에는 허브 천문공원을 산책하고... 천문공원인데... 왜 낮에...?ㅜㅜ;(천문공원이지만, 천체망원경 같은 건 없어요~ 기대 금지!)
자연을 즐기다 올만한 캠핑장이랍니다.
이 곳의 임대텐트는 전부 라푸마에서 지원했네요.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전화번호 : 02-478-4079 야영, 캠핑장 | 상세 서울 강동구 둔촌동 562 일자산 자연공원 내
친구인 곽가네 가족과 함께 일요일 오후에 고기를 구워 먹고 왔었더랬지요.
강동그린웨이 캠핑장은 오토캠핑장 이외에 나머지 캠핑 사이트들은 나무 이름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이 나무들은 각 사이트 내부에 실제로 심어져 있기도 해요.
이팝나무, 마로니에 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느티나무 사이트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강동그린웨이 캠핑장의 임대면의 텐트에는 텐트가 설치되어 있고요. 테이블이나, 의자, 화로 등은 매점에서 빌릴 수 있답니다.
친구 아들내미인 재호가 비둘기들에 관심을 갖는군요.
화로대를 가져가지 않아서, 차에 가볍게 싣고 다니던, 코베아의 스퀘어 바비큐 그릴을 이용해서 바비큐를 해 먹었어요.
생 옥수수를 목살과 함께 구우니까, 돼지기름이 튀어서 버터구이 옥수수의 맛을 내준답니다.
오토캠핑장 사이트의 모습이에요. 강동그린웨이의 오토캠핑장은 임대 사이트들과 달리 오토 캠핑장답게 차량을 사이트 옆에 주차할 수 있는 특권이 있답니다.
강동그린웨이 캠핑장은 도심이랄 수는 없지만 어쨌든 서울시내의 캠핑장인데도 불구하고, 일자산과 생태공원등이 가까이 있어서 식물종도 다양하답니다.
강동그린웨이 캠핑장의 시설도 대단히 잘되어 있는데요. 개수대는 사이트들의 중심 즈음에 위치하고 있고요.
사실, 오토캠핑을 하시는 분들 빼고 개수대까지 사용할 일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는 않아요.
명색이 서울시내에 있으니, 중국집에서 자장면 배달 당연히 되고요! 치킨, 피자 뭐든 시키면 받을 수 있는 곳이니, 굳이 짧은 캠핑에 뭐 해 먹느라 고생하지는 마세요.
고기 정도만 구워 먹어도 대단히 수고스러운 일이니까요 ㅋㅋㅋ.
바로 옆은 아니지만, 근처에 맛집도 다양한 게 강동그린웨이 캠핑장의 장점이라지요~
샤워실과 화장실은 관리동에 위치해 있으나, 워낙에 캠핑장 규모가 작아서, 별로 멀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아요.
물론 오토캠핑 사이트에서는 조금 거리가 됩니다만.... 그 정도도 안 걸으면, 다리가 퇴화돼버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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