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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 캠핑/낚시용품 & 채비

전어 낚시 채비, 시기, 포인트

by 아ZN2 2024. 9. 6.

목차

    전어 낚시 채비, 시기, 포인트

    경북 경주권에서 전어 낚시는 늦여름부터 이듬해 초봄까지 계속해서 즐길 수 있어 많은 낚시 마니아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전어 낚시는 여름부터 시작해 10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가 피크 시즌입니다. 이 시기에는 성인 전어인 '떡전어'가 주로 낚이며, 12월에는 떡전어와 잔씨알 '새사리'가 섞여 나오게 됩니다. 새해가 지나면 잔씨알 새사리가 많아져 마릿수 낚시가 가능해지는데, 이러한 시즌에 따라 낚시 방법과 채비도 달라져야 합니다.

    경주권에서 전어 낚시를 할 수 있는 명소로는 양남면 지경방파제, 수렴방파제, 하서해변 공원, 진리방파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은 전어 낚시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어 낚시 채비

    전어 낚시의 채비는 주로 카드채비를 사용하며, 봉돌과 카드바늘이 달린 채비가 효과적입니다. 카드채비는 기둥줄에 10여 개의 가지바늘이 달려 있으며, 바늘마다 비닐 조각과 구슬 등으로 부유하는 갑각류나 작은 물고기를 모방한 형태입니다. 보통 3~4호 크기의 카드바늘이 적당하며, 바늘에 전어를 유인하는 어피를 달아 미끼를 따로 꿰지 않고 사용합니다.

    또한, 전어 낚시에서 찌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보통 3~5호 막대찌를 사용하며, 현지에서는 막대찌 중앙에 둥근 스치로폼을 끼워 복원력을 높인 '오뚜기찌'가 인기가 있습니다. 이러한 찌는 어신이 분명하게 나타나면서 밑채비가 엉키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밑밥과 낚시 방법

    전어 낚시에서 밑밥은 곤쟁이와 벵에돔 전용 집어제, 빵가루를 1:1:2 비율로 섞는 것이 기본입니다. 다른 어종들이 꼬여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곤쟁이를 섞지 않기도 합니다. 낚시 방법은 공략하려는 지점보다 채비를 더 멀리 던져서 집어시키고자 하는 지점에 밑밥을 3~4 주걱 품질해줍니다. 전어떼가 집어 되기 기다렸다가 밑밥띠 쪽으로 낚싯대를 천천히 당겨줍니다. 어신이 들어오면 곧바로 릴을 감지 말고 가볍게 채면서 낚싯대를 옆으로 당깁니다.

    전어 낚시에서는 릴찌낚시보다는 민장대 낚시가 더 효과적입니다. 보통 3칸에서 3칸 반 길이의 연질대를 사용하며, 원줄은 2호 정도가 적당하고, 목줄은 0.8~1.2호를 많이 사용합니다. 찌는 소형 고추찌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입질이 매우 예민하므로 잔존 부력을 완전히 상쇄시켜야 합니다. 학꽁치 낚시용 찌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미끼로는 소형 크릴을 많이 사용하지만, 강원도에서는 구더기를 최고의 미끼로 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바늘이 10개 달린 카드와 지난해 사둔 전어파티 야광 채비 두 개로 채비를 끝내고, 전어 채비를 마무리합니다.

    전어 낚시 방법

    전어 낚시에서 중요한 전략은 수심층 파악과 밑밥의 사용 방식입니다. 수심층을 파악한 후 원줄을 고정하고 원줄이 더 이상 풀리지 않게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상층을 노리기보다는 바닥층에서 전어의 입질이 왕성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숙성 밑밥의 정반대인 풀풀 날리는 밑밥 사용이 효과적입니다. 씨앗을 뿌리듯이 흩뿌리면 전어가 바닥층에서 물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숙성 밑밥을 사용할 경우 바닥을 박박 긁어야만 전어를 잡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어가 물었을 때 무조건 감는 것보다는 전어 사이즈를 고려해 충분한 릴링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때고기 전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높일 수 있습니다.

    결론

    전어 낚시는 채비와 시기, 낚시 방법에 따라 성공적인 조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채비는 카드채비와 적절한 찌 선택, 밑밥 사용법이 중요하며, 낚시 시 수심층 파악과 밑밥의 정확한 사용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잘 활용하면 풍성한 전어 낚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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