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장 프로젝트 몇부작, 등장인물, 촬영지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2025년 9월 1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방영 중인 총 12부작 드라마다. 방송 시간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8시 50분~10시 10분으로, 평일 저녁대에 방영되지만 이미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첫 방송 시청률은 5.9%, 이후 2회 7.4%, 3회 8.0%, 그리고 5회 방송에서는 최고 10.6%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2049 세대 시청률에서도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할 만큼 젊은 층의 호응도 높다.
신사장 프로젝트은 코믹한 요소와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내며 현실적인 갈등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점이 큰 특징이다.
신사장 프로젝트 몇부작 구성
신사장 프로젝트는 총 12부작으로 제작되어 2025년 10월 28일 종영 예정이다. 최근 드라마들이 8부작 또는 16부작 체제를 주로 채택하는 것과 달리, 12부작은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불필요한 전개를 줄여 집중도 높은 완성형 구성을 보여준다.
특히 매회 사건이 깔끔하게 마무리되면서도 인물 간 관계와 미스터리한 과거가 서서히 드러나는 연출은 시청자에게 ‘한 회도 놓칠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OTT에서는 티빙(TVING)과 웨이브(Wavve)를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되며, 해외에서는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도 공개되어 글로벌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신사장 프로젝트 등장인물 프로필
신사장 프로젝트의 강점은 캐릭터 설정과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시너지다.
- 한석규 (신사장 역):
전직 인터폴 위기협상 자문이자 하버드대 최연소 교수 출신. 현재는 ‘신사장 치킨’을 운영하며 이웃들의 분쟁을 독창적 방식으로 해결한다. 카리스마와 인간미가 공존하는 캐릭터로 극의 중심 인물. - 배현성 (조필립 역):
경찰대를 수석 입학·졸업한 신입 판사. 신사장의 치킨집에서 일하게 되면서 그와 갈등을 겪지만, 점차 성장하며 협력 관계로 발전한다. - 이레 (이시온 역):
신사장 치킨집 아르바이트생으로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한다. 세대 간 케미를 형성하며 극의 활력을 더한다. - 김성오 (최철 역):
신사장과 대립하는 강렬한 인물로, 권력과 욕망의 상징적 존재. - 우미화 (주 마담 역):
- 김상호 (김상근 역), 정은표 (김수동 역):
- 특별출연: 이준혁, 최원영, 하준, 황영희 등 중견 배우들이 각 회차에 등장해 긴장감과 유머를 번갈아 전달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법조인, 언론인, 재벌가 인물들이 등장하여 매회 다른 사회적 사건을 통해 갈등 구조를 완성한다. 신사장은 합법과 편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문제를 해결하는데, 그 방식이 기존 드라마의 도덕적 정답을 뒤흔들며 신선함을 준다.
신사장 프로젝트 줄거리 및 핵심 주제
이 드라마의 주제는 ‘현대 사회의 갈등 해결’이다. 신사장은 겉보기엔 평범한 치킨집 사장이지만, 사실은 과거 국가의 최고 협상 전문가였다. 그는 과거를 숨기고 평범하게 살고자 하지만, 이웃들의 층간소음, 임대료 분쟁, 허위 방송 문제 등 다양한 사건에 휘말리며 다시 협상의 세계로 돌아온다. 신사장은 법이 해결하지 못하는 현실적 문제를 통쾌하게 해결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약자와 소시민의 편에 선다. 이 과정에서 조필립 판사와의 관계는 세대 간 가치 충돌과 협력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유쾌하게 던진다.
캐릭터 관계와 성장 구조
신사장과 조필립은 처음엔 전혀 다른 가치관으로 충돌한다. 조필립은 원칙주의적이고 신사장은 현실주의적이다. 하지만 여러 사건을 함께 겪으며 조필립은 법의 한계와 현실의 괴리를 깨닫고, 신사장은 젊은 세대의 이상주의에 다시 희망을 얻는다. 이레가 연기하는 이시온은 이 두 세대 사이에서 조율자 역할을 하며 극의 감정선을 풍부하게 만든다. 드라마 후반부로 갈수록 세 인물은 서로의 결핍을 채워가며 ‘진짜 정의의 형태’를 함께 찾아간다.
사회적 메시지와 시청자 반응
신사장 프로젝트는 단순한 오락물이 아니라, 현실적 문제를 코믹하게 풀어내면서도 ‘협상의 윤리’, ‘법의 실효성’, ‘공존의 가치’를 다룬다. 예를 들어 층간소음 사건에서는 무조건적인 처벌보다 상호 존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부동산 분쟁 에피소드에서는 경제적 약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본다. 이런 점들이 시청자에게 현실적 공감을 주며 SNS와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또한 5회 ‘방송국 허위 보도 사건’ 편에서는 언론의 책임 문제를 풍자적으로 다뤄 큰 호평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현실을 비트는 신사장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사이다 같다”, “웃기지만 곱씹을수록 깊은 드라마”라는 반응을 보였다.
신사장 프로젝트 촬영지
이 드라마는 현실감 넘치는 로케이션으로 유명하다. 주요 촬영지는 다음과 같다.
- 인천 용일시장·용현동·인하대학교 인근:
- 강원 춘천 교동·후평동·운교동:
- 충북 청주 서원구 사직동:
- 전북 부안 곰소항·청자로 일대:
- 서울 마포·상암 DMC 지역:
- 남양주시 평내동 협동산업공단: 현실감 있는 공장 골목이 등장하는 장면에 활용됐다.
특히 인천 용일시장은 제작진이 직접 세트를 구성한 대표적 장소로, 낡은 건물과 노점이 어우러진 풍경이 신사장 치킨의 배경이 되었다. 촬영지는 약 90곳 이상이며, 실제 동네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 드라마의 몰입감을 높였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성지순례 코스’로 인천 용일시장과 부안 곰소항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작진과 연출
- 연출: 신경수 (대표작 ‘비밀의 숲’, ‘자백’)
- 극본: 반기리 (대표작 ‘검사내전’, ‘리갈하이’)
-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
신경수 감독 특유의 리듬감 있는 연출과 반기리 작가의 유머러스하면서도 사회비판적인 대사가 조화를 이루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었다. OST에는 이승환, 김필 등의 가수가 참여해 감정선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었다.
관전 포인트
- 한석규의 귀환: 명품 연기의 대명사 한석규가 tvN 드라마로 복귀한 것은 큰 화제였다.
- 세대 간 케미: 한석규와 배현성의 세대차 대립 구도는 시청자에게 세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 현실적 갈등 구조: 법이 아닌 ‘사람의 마음’을 해결하는 서사가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 촬영지의 리얼리티: 실제 골목과 시장에서 찍은 장면들이 시청자의 몰입을 돕는다.
- OST와 연출의 조화: 감정선이 정교하게 설계되어 매회 엔딩 장면에서 강한 여운을 남긴다.
결론
‘신사장 프로젝트’는 단순한 협상 드라마를 넘어, 현대 사회의 갈등과 인간 관계를 통찰하는 사회극이다. 주인공 신사장은 합법과 편법 사이에서 고뇌하지만,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영웅’을 제시한다. 치킨집이라는 일상적 공간이 사회의 축소판으로 기능하며, 시청자들은 웃음과 감동, 그리고 사이다 같은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경험한다. 작품은 마지막 회를 향해 가며 신사장의 과거 비밀과 인간적 회복의 메시지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