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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노르웨이 여행 바이킹 박물관 오슬로 oslo 입장료 기념품가게

by 하양동백 2020. 10. 9.

목차

    노르웨이 여행: 바이킹 박물관 오슬로

    북유럽 여행 중 노르웨이에서 스웨덴으로 넘어가기 직전, 우리가 방문한 곳은 바이킹 박물관이었습니다. 노르웨이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은 북유럽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는 것이었지만, 패키지여행은 그럴 기회를 제대로 주지 않았습니다. 대신, 가이드의 안내와 함께 박물관이나 명승지를 주로 방문했습니다.

    바이킹 박물관

    북유럽 국가들은 대체적으로 '바이킹의 나라'라는 수식어를 자주 사용합니다. 그 중에서도 바이킹을 박물관 수준으로 관리하는 곳은 단연 노르웨이입니다. 노르웨이 바이킹 박물관을 검색하면, 대부분 노르웨이의 박물관이 가장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사실, 핀란드를 제외한 북유럽 인근의 대부분의 나라에도 바이킹 박물관이 존재합니다.

    국가 박물관 위치
    덴마크 리베(ribe), 아르하스(aarhus)
    스웨덴 스톡홀름
    아이슬란드 여러 곳
    영국 여러 곳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이 노르웨이 바이킹 박물관입니다.

    노르웨이 바이킹 배 박물관 Viking Ship Museum Vikingskipshuset

    Huk Aveny 35, 0287 Oslo, 노르웨이

    WM3M+XQ 오슬로 노르웨이 Oslo Municipality

    khm.uio.no

    +47 22 13 52 80

    수요일 휴무, 관람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착시간 - 12:02
    출발시간 - 12:52

    그냥 지나친다면 가정집이나 교회로 착각할 뻔...

    노르웨이 바이킹 배 박물관

    노르웨이 바이킹 배 박물관(Viking Ship Museum Vikingskipshuset)은 오슬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수요일에 휴무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이 박물관이 유명해진 이유는 패키지 관광객들 때문입니다. 단체 관광객들을 실은 버스들이 잔뜩 들이닥치면 이 좁은 관광지에는 사람이 미어터집니다.

    바이킹 배 전시

    오슬로 바이킹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고대 바이킹 배 실물 때문에 이곳이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이 배들은 노르웨이 오슬로 인근에서 발굴되어서 이곳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오슬로 바이킹 배 박물관에 전시된 바이킹 배는 오세베르그호, 고크스타호, 투네호입니다.

    오슬로 바이킹 배 박물관에 전시된 바이킹 배는 오세베르그호, 고크스타호, 투네호다.

    박물관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배는 오세베르그호입니다.

    오세베르그

    이 배는 보존 상태가 가장 좋고, 크기도 길이 23미터에 폭이 5미터에 달하는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합니다.

    이 배가 9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라니 더 신기하지만, 배에 새겨진 문양의 정교함도 감탄을 자아낸다.

    이 배가 9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은 더욱 신기합니다. 또한, 배에 새겨진 문양의 정교함도 감탄을 자아냅니다.

    고크스타호는 크기가 좀 더 아담.문양도 없다.
    2층에서 배 안쪽을 바라볼 수 있다. 배가 완전히 복원이 안된 것이 아니라 원래 저렇게 생겨 먹었다. 배가 저리 생겨 먹어서 뷔페가 바이킹으로부터 유래했다는 썰이 있다.
    보통 원정을 가는 큰 배에는 식량 창고가 있고, 선실도 나눠져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바이킹 배에는 그 딴 거? 뭐임? 각자 먹을 걸 도시락 싸오듯이 싸 온다. 그리고 박스에 넣고 그 위에 앉아서 노를 젓는다.
    밥을 먹을 때는 각자 가져온 음식을 늘어놓고 뷔페처럼 먹었다는 것이 뷔페의 기원이란다.

    박물관 입장료와 기념품 가게

    박물관 입장료는 100 크로네로, 환율로 따지면 약 13,620원입니다.

    박물관 입장료는 무려 100 크로네

    입장료를 내고 볼 건 사실 크게 없지만, 입구부터 그냥 바이킹 관련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시간을 잘 맞추면 바이킹에 대한 영화를 상영하며, 여름에 북유럽에 가면 볼 수 없는 오로라도 간접 체험을 해보는 기쁨(?)을 만끽해 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 북유럽에 가면 볼 수 없는 오로라도 간접 체험을 해보는 기쁨

    전시된 바이킹 유물은 바이킹 배를 발굴할 때 함께 발굴된 유물들입니다.

    이들은 굉장히 원시적으로 보이지만, 1천 년 전의 나무 유물임을 감안하면 이런 것들이 발견되었다는 사실부터가 신기합니다.

    기념품 가게에서는 다양한 바이킹 관련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머그컵, 바이킹 피규어, 작은 바이킹 배 미니어처, 바이킹의 상징 같은 뿔 맥주잔 등 다양한 상품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품들은 비싸고, 짐만 될 것 같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매를 포기합니다. 노르웨이 바이킹 박물관은 북유럽 여행 중 방문할 만한 곳 중 하나입니다. 바이킹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고대 바이킹 배를 직접 보는 경험은 북유럽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작은 바이킹 배 미니어처도 탐이 났는데... 꽤 비싸다.
    바이킹만큼이나 북유럽의 자랑거리(?)인 트롤도 있다.
    바이킹의 상징 같은 뿔 맥주잔이다. 이건 진짜 탐났다.
    하지만 간택받은 것은 쇠 열쇠고리....
    기념품 가게에서는 모두 다 사고 싶은데... 막상 한국에 돌아와서 저것들을 보고 있으니... "하~ 안사길 잘했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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