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예상 기간 2025

장마 예상 기간 2025

장마(長梅)는 북태평양고기압과 오호츠크해 혹은 대륙 고기압 사이에 형성되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이 우리나라 부근에 머무르며 다량의 비를 뿌리는 현상입니다. 2025년 여름, 한반도 장마는 “평년값에 근접하지만 지역·시기별 편차가 크고, 7월 하순 이후 2차 ‘가을장마’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현재 기상청과 국내외 장기 예보 기관들의 공통된 전망입니다.

장마 예상 기간 2025
장마 예상 기간 2025

본 글에서는 장마 예상 기간 2025의 시작·종료 예상일, 기후 변수, 지역별 특징,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 전략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봅니다.

  • 올해 장마는 엘니뇨에서 중립으로 전환되는 해양·대기 변화, 북태평양고기압 세력 강화, 동아시아 제트 기류의 흔들림 등 복합 요인이 맞물려 6월 셋째~넷째 주 사이 제주에서 먼저 시작해 남부·중부 순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평년(1991~2020 평균) 시작일은 제주 6월 19일, 남부 6월 23일, 중부 6월 25일이며 종료는 7월 20~26일입니다. 2025년은 전선 북상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2~3일 늦어지는 대신, 장마 후반부가 7월 말~8월 초까지 길어질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 최근 10년간의 장마 특성(강수 집중, 국지성 호우, 열대야 동시 발생)을 감안할 때, 올해도 강수량 편차가 크고 시간당 50 mm 이상 ‘물폭탄’ 빈도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 예상 기간 2025를 결정짓는 주요 기후 변수

장마 예상 기간 2025

엘니뇨·라니냐 전환

  • 2024/25 겨울 강했던 엘니뇨가 초여름부터 중립 단계로 급격히 약화될 전망입니다.
  • 엘니뇨 종료기에는 서태평양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져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빠르게 확장, 장마전선 북상을 가속화합니다.

북태평양고기압·오호츠크해 고기압의 힘겨루기

  • 북태평양고기압이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면 제주·남부 시작이 평년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다만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7월 초 일시 확장하면 장마전선을 황해 남쪽에 잠시 정체시켜 ‘소강→재활성’ 패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도양 다이폴(IOD)·서태평양 적도수온

  • +IOD(서쪽이 더 따뜻) 국면이 유지될 경우, 동아시아 몬순 수증기가 다량 유입돼 국지성 집중호우 빈도가 증가합니다.

지역별 2025 장마 예상 일정

제주권 장마 예상 기간

  • 시작 예상: 6월 18~20일
  • 종료 예상: 7월 20일 전후
  • 특징: 장마 강수일수 17일 내외. 북상 초기 급격한 시간당 30 mm 이상 강우 집중.

남부권 장마 예상 기간(전라·경상)

  • 시작 예상: 6월 22~24일
  • 종료 예상: 7월 22~24일
  • 7월 하순 고기압 재정체 시 ‘2차 호우’ 가능성. 벼 도열병·과수 열과 피해 주의.

중부 및 수도권 장마 예상 기간

  • 시작 예상: 6월 27~30일
  • 종료 예상: 7월 25~30일, 늦으면 8월 초까지 갈 수도 있음.
  • 7월 10일 전후 장마전선이 중부에 머무는 기간 중 집중호우·도심 침수 위험이 최대.

참고: 2024년 종료일은 제주 7월 20일, 남부 7월 24일, 중부 7월 25일이었으며, 올해는 비슷하거나 2~3일 지연될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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