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캠핑장: 왕산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서 카라반 즐기기

영종도 캠핑장: 왕산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서 카라반 즐기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특별한 캠핑 경험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저희 가족은 서울에서 가깝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영종도 왕산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서의 카라반 캠핑을 다녀왔어요. 왕산해수욕장은 오랜 시간 저희 가족의 단골 캠핑 장소인데요, 서울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어 주말에 다녀오기 딱 좋습니다.

왕산해수욕장

십여 년 넘게 다니면서 매번 새로운 추억을 쌓아왔기에 이번 캠핑도 매우 기대가 컸습니다. 여러분께 왕산해수욕장의 매력과 오토캠핑장에서의 경험을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인천 영종도 왕산가족오토캠핑장 을왕리 카라반 힐링~ 바베큐 파티~ 도루묵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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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해수욕장 오토캠핑장의 위치와 매력

왕산해수욕장 오토캠핑장은 인천 중구 용유서로 423번길 60에 위치해 있습니다. 왕산해수욕장은 바닷가와 맞닿아 있어 언제든지 해변을 바라보며 캠핑을 즐길 수 있어요. 이곳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해질녘의 낙조인데요, 바다에 반사된 윤슬과 붉게 물든 하늘의 풍경이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왕산해수욕장은 크지는 않지만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자아내서 가족들과 함께 여유롭게 힐링하기에 참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이곳의 가을은 아주 특별한데요. 캠핑장 주변으로는 단풍으로 물든 나무들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늦가을의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습니다. 서늘한 바닷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와서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어요.

• 주소: 인천 중구 용유서로 423번길 60
• 입실: 오후 3시 / 퇴실: 오전 11시
• 예약 및 문의: 0507-1427-8890

왕산오토캠핑장 카라반 소개

이번 캠핑은 저희 가족뿐만 아니라 처형 가족들과 함께였습니다. 그래서 프리미엄 카라반 두 개를 빌려서 더욱 아늑하게 캠핑을 즐겼습니다. 카라반 내부는 오래된 느낌이 있지만 잘 관리되어 있어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내부는 2층 침대와 2인용 침대로 구성되어 있어 최대 4명이 잘 수 있는 구조입니다. 침대마다 전기장판이 있어 밤에 기온이 내려가도 따뜻하게 잘 수 있었어요.

카라반 내부는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요.

침상 외에도 냉장고, 전기밥솥, 커피포트 등 요리를 위한 장비들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특히 냉장고는 일반 모텔 냉장고보다 커서 다양한 음료와 음식을 충분히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커피포트는 사용 전에 꼭 세척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오래된 커피포트에는 물찌꺼기가 낄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전에 깨끗이 씻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은 다소 협소했지만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가족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깨끗한 화장실은 정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죠.

프리미엄 카라반은 기본 2인 기준이며 추가 인원이 있을 경우 별도의 요금이 발생합니다. 참고로 이 추가 요금은 현금이나 계좌이체로만 가능하니 캠핑을 가실 때 미리 준비하시면 좋아요.

왕산 해수욕장에서의 하루

왕산오토캠핑장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해수욕장이 가까워 언제든지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해가 질 무렵 바다와 하늘이 붉게 물드는 순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바다에서 서서히 물러나는 썰물을 바라보며, 하늘에 빛나는 달과 별을 감상하는 것도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에요.

자연 속에서의 이 고요함은 바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기에 정말 좋은 시간입니다.

캠핑의 묘미: 가족과 함께한 요리 시간

캠핑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요리죠. 저희는 캠핑 음식을 미리 준비해 와서 캠핑장에서의 요리를 즐겼습니다. 이번에 준비한 음식은 돼지 등갈비와 양갈비, 그리고 소고기 척아이롤이었는데요, 코스트코에서 미리 구입해 온 고기를 간단히 시즈닝하고, 알루미늄 포일에 싸서 장작불 위에서 구웠습니다. 장작불에 구운 고기는 그 특유의 향이 배어 있어 더욱 맛있었고, 가족들과 함께 나누어 먹는 순간은 정말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캠핑장에서의 저녁은 소고기부터 시작했어요. 어두운 밤이라 고기가 잘 익었는지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냄새와 감으로 익은 정도를 가늠하며 구웠습니다. 소고기와 함께 맥캘란 하이볼을 곁들이니 그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야외에서 먹는 고기와 술의 조합은 그 어떤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주더군요.

이후 양갈비와 돼지 등갈비도 차례로 구워 먹었습니다.

저희는 남은 음식들로 간단히 볶음밥을 만들어 먹었는데요, 소고기 기름에 바삭하게 눌러 붙인 볶음밥은 배부른 상태에서도 계속 먹게 되는 마력이 있었습니다.

불멍과 달멍: 캠핑장에서의 낭만

밤이 깊어가면서 캠핑장의 불멍은 우리 가족에게 큰 힐링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장작이 타들어가며 내는 소리와 따뜻한 불빛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불을 피워놓고 주변에 둘러앉아 가족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떠드는 순간들은 정말 소중한 기억이 되죠.

이날은 특히 하늘이 맑아서 밤하늘에 떠 있는 달과 별들이 유난히 빛났습니다. 새벽 5시쯤 잠에서 깨어나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하늘을 올려다보니 목성과 달이 함께 빛나고 있더군요. 자연 속에서 이런 순간을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이 캠핑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 아닐까요?

아침의 캠핑장 풍경과 퇴실 준비

다음 날 아침, 캠핑장의 아침 풍경도 참 아름다웠어요. 늦가을의 서늘한 공기 속에서 아침 햇살을 맞으며 가족들과 함께 간단히 아침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캠핑의 아쉬움은 늘 퇴실할 때 느껴집니다. 퇴실 준비를 하며 짐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왕산해수욕장을 산책하며 캠핑을 마무리했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으니 퇴실의 아쉬움이 조금은 달래지는 느낌이었어요. 영종도의 바다는 언제 봐도 아름답고, 바다를 배경으로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마지막 추억을 남겼습니다.

왕산해수욕장 오토캠핑장: 가족 캠핑에 딱 좋은 곳

왕산해수욕장 오토캠핑장은 저희 가족에게 언제나 특별한 추억을 남겨주는 곳입니다. 이번 캠핑은 처형 가족들과 함께여서 더 특별했고, 함께한 시간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가깝고, 바다를 바로 곁에 두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주말을 이용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특히 늦가을의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캠핑은 그 자체로 힐링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이곳에서 다시 캠핑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왕산해수욕장에서의 카라반 캠핑, 여러분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연과 바다가 주는 힐링을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