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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LJ241, LJ245 좌석 인천 오키나와 기내식, HL7562 B737-800
오키나와 여행 Day1: 인천공항에서의 이륙
오키나와 여행 Day1
AM 07:45 Take Off @ 인천공항
2015년에 처음으로 작성된 이 글은 인천 오키나와 항공편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당시에는 인천-오키나와 노선을 운영하는 국적기가 진에어와 아시아나 항공 두 곳뿐이었는데, 지금은 대한항공, 티웨이, 이스타항공, 제주항공까지 다양해졌습니다. 항공권은 당시 옥션 항공권을 통해 조금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당시에는 진에어의 면허 취소가 큰 이슈였으나, 결국 면허 유지로 결정되어 현재까지 운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오키나와 조업사가 정해지지 않아 부산 노선인 LJ241의 재취항이 불투명하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또한, 진에어의 승무원복이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어,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해 볼 만한 부분입니다.
탑승구와 비행 편명의 변화
2015년 당시 인천에서 오키나와로 가는 진에어의 탑승구는 20번 게이트였습니다. LJ241편을 이용해 오키나와로 향했고, 당시에는 이 비행 편이 유일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부산-오키나와 노선이 LJ241이며, 인천-오키나와는 LJ245, 오키나와-인천은 LJ246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항공 시장의 다양화와 성장을 느낄 수 있습니다.
B737-800 기종과 좌석 배치
수화물을 실은 트럭이 짐을 싣고 오는 동안, 탑승은 아직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번에 탑승한 B737-800 기종에서는 맨 뒷자리에서 약 3자리 앞까지의 거의 전체 좌석이 찍힌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B-737 기종은 소형 기체로 초기 모델은 대략 90인승이었습니다. 그러나 B-737 800은 약 130인승, B737-900은 200인승에 이릅니다.
연비와 윙렛
보잉 737 기종은 연비가 좋아, 저비용 항공사(LCC)에서도 선호하는 기종입니다. 특히 B737-800 기종에는 윙렛이 달려 있습니다. 윙렛의 역할은 와류를 줄여 항력을 감소시켜 연비를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며, 윙렛의 무게만큼 연비가 더 든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일출과 구름 위의 비행
비행기의 이륙 시간은 일출과 겹쳤습니다. 고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해가 중천에 뜬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구름 위를 날아갈 때의 기분은 묘했습니다. 보통은 고개를 들어 봐야 하는 구름을 이번에는 눈을 내리깔고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B737-800 기종의 특성과 그 안에서의 여행 경험은 매우 특별하다고 느꼈습니다. 기종의 특성을 알고, 이에 따른 여행의 느낌을 미리 알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기내식과 음료: LCC의 현실과 팁
아침식사와 여행객의 기대
아침 일찍 출발하는 이 항공편에서는 이륙 직후 아침식사로 기내식이 제공됩니다. 사람들이 식사를 볼 때마다 얼굴이 환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먹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니까요. 하지만, LCC(저비용 항공사)의 특성상 음료는 무료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음료와 간식의 가격
새우깡은 2천 원, 커피는 4천 원, 코카콜라 같은 음료는 2천 원입니다. 스프라이트는 캔보다 작은 크기로 제공되며, 다행히 물은 무료로 제공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100ml 이상의 액체류는 기내 반입이 금지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면세점에서 구입한 음료나 생수는 포장을 뜯지 않았다면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음료에 대한 고민은 노 프라블럼
2시간 남짓한 비행에서 꼭 음료를 마셔야 할까요? 그리고 10시간 이상 비행하는 유럽 노선 같은 경우, LCC를 이용하지 않을 확률이 높으므로 음료 제공을 승무원에게 요구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음료에 대한 고민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진에어 오키나와 기내식의 변화
진에어 오키나와 기내식은 삼각김밥입니다. LCC임에도 불구하고 무료로 제공되는 기내식이죠. 2015년에는 종이봉투에 담겨 제공되었고, 그 구성은 삼각김밥, 빵, 자유시간 초콜릿바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도시락 박스 같은 것에 담겨서 제공되며, 구성도 바뀌었습니다. 건강을 생각한 느낌의 바나나와 요플레가 추가되었습니다.
기내식을 어떻게 생각할까?
오키나와행 기내식이 부실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천공항에서 미리 햄버거를 먹고 탑승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침 식사로 삼각김밥 하나면 충분할 수도 있지만, 좀 더 배부르게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기내식과 음료에 대한 선택은 여행자의 입장과 필요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LCC 특성을 고려하면, 아무래도 음료나 간식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더 즐겁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비행 중 창밖의 풍경: 제주도부터 요론 섬까지
비행기의 식사 서비스를 마치고 나니, 창밖의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순간입니다. 비행을 시작한 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았을 테니, 현재 위치는 제주도 상공쯤 되었을 것이라 추측됩니다. 진에어의 인천발 오키나와행 비행경로는 마라도 쪽 상공을 지나지 않기 때문에, 창밖에 보이는 섬은 우도쯤 되어 보입니다.
오키나와까지의 전체 비행시간은 약 2시간 정도입니다. 2시간쯤 지난 후에는 창밖으로 에메랄드 빛 해변을 가진 섬이 눈에 띕니다. 그 섬은 바로 영화 '안경'의 촬영지로 유명한 요론 섬입니다. 요론 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추후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비행 중에도 창밖의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여행의 일부분이지만, 그 자체로도 소중한 경험입니다. 제주도의 상공부터 요론 섬까지,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지닌 섬들을 느끼며 오키나와로 향하는 시간은 여행의 기대감을 더욱 높여줍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여행의 모든 순간을 즐기며, 다가올 오키나와에서의 시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의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도 여행은 이미 시작된 것이니까요.
인천과 오키나와 사이의 항공 노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다양한 항공사의 취항과 노선의 변경, 그리고 진에어 자체의 이슈 등 다양한 변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알고 있다면, 여행을 계획하거나 항공권을 구입할 때 더욱 신중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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