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 & 캠핑/전투식량

참맛 더온 히트 발열 전투식량 즉각취식형과 건조식 전투식량의 하이브리드 타입

by 하양동백 2020. 12. 15.

목차

    한국군의 신형 전투식량은 줄을 당기면 발열이 일어나고 15분 정도 데워지면 즉각 취식이 가능한 타입이죠.

    헌데 구형 전투식량(제가 군대 있을 때의 전투식량)은 건조된 찐쌀로 된 전투식량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불려 먹는 형태였어요.

    두 제품이 일장 일단이 있습니다.

    건조식 전투식량의 경우에는 발열체를 수납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식품만 고스란히 포장되어 있으므로 부피가 작다는 장점이 있어요. 

    단점은 즉각 취식은 어렵고 뜨거운 물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물론 찬물로도 불려 먹을 수 있지만 이럴 경우 시간이 무진장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신형 전투식량인 한국군의 즉각 취식형 타입의 전투식량은 편리하기는 합니다.

    부피가 크다는 단점과 부피가 큰만큼 무겁다는 단점이 있죠. 

    전투 중에는 발생되는 증기 때문에 노출의 위험이 있다는 단점도 있긴 합니다만...

    우리는 전투 중은 아니므로, 증기로 인한 노출 위협은 논외로 할게요.

    현재 신형 전투식량을 군납하는 참맛 식품에서 더:온이라는 브랜드를 통해서 민수용 전투식량을 판매 중입니다.

    이 중에서 더:온 Heat 계열의 전투식량은 군납된 적은 없습니다.

    대신 이 제품은 위에서 언급된 건조식 전투식량과 즉각 취식형 신형 전투식량의 장단점을 혼합한 형태의 전투식량이에요.

    더 온 히트는 기본적으로 건조식 전투식량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얇게 한쪽에 발열체를 내장하고 있어요. 

    발열 용액을 꺼내서 부어주어야 하는 귀찮음이 있습니다.

    그 정도 수고로움도 없이 따뜻한 식사를 기대할 수는 없겠죠?

    밥은 건조식 밥이기 때문에, 밥 쪽에는 찬물을 부어주어야 합니다. 

    찬 물을 부어주더라도, 자체 발열을 통해 물이 데워집니다.

    일반 건조식 전투식량에 찬물을 부은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밥이 불게 되는 방식이죠.

    전투식량 포장의 사이드포켓에 밀봉되어 있던 발열 용액을 꺼내서 투입구에 부어줍니다.

    발열반응에 의해서 취사 중에 증기가 발생하긴 합니다.

    증기는 발생하더라도 빛은 없으니 전투식량의 덕목을 갖춘 제품입니다.

    정식 채택은 안되었지만...

    서천 마량포 갯바위에서 친구들과 낚시하던 도중에 더 온 히트 전투식량으로 식사를 합니다.

    완전히 익은 더 온 히트 발열 전투식량의 모습이에요.

    맛도 제법 먹을만합니다.

    가격대는 3900원대인데, 불로의 건조식 전투식량이 170g인 반면 더 온 히트는 100g짜리입니다.

    물론 건조된 상태라 무게는 가볍지만, 불로의 전투식량에 비해서는 양은 확실히 적어요.

    보통 100g 정도의 건조 쌀이라면, 150g 정도의 햇반 무게의 양과 비슷한 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햇반이 120g 정도니까, 한 끼 식사로는 적은 양은 아니에요.

    하지만, 갯바위 낚시라든지 등산 등을 할 때에는 열량 소모가 많으니 허기가 많이 질 수도 있으니, 간단한 간식거리를 챙겨가는 게 좋겠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