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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에 다녀온 곳인데요.
효리네 민박에서 외과 수술팀이 승마체험을 하고 이호테우 해변을 가더군요. 그래서 재 포스팅.
제주도에는 지명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명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중에 이호테우라는 곳은 꽤나 이국적인 이름을 가진 곳입니다.
사실 막상 가서 보니, 이름 덕을 톡톡히 보는 곳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제주도는 섬인지라 바닷가라면 그 어느 곳 하나 허투른 곳이 없는 곳이죠.
제주도의 모든 해변이 이국적이기도 하고 한국적이기도 한 특별한 곳인지라...
제주도 안에서는 다들 비슷비슷한 풍경입니다만...
이호태우 해변은 이호테우라는 이름 덕에 좀 더 특별해 보이는 착시를 일으키는 곳입니다.
이호테우라는 이름은 이호 태우로 헷갈리기 쉬운데요.
한국 지명에서 테라는 글이 들어간 지명이 흔치 않아서겠죠?
한자 영향을 많이 받은 한국에서는 "테" 보다 "태"를 많이 쓰니, 저도 모르게 이호 태우로 기억했던 곳입니다.
이호테우 해변은 야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제가 들른 이유는 낚시할 곳을 찾아 헤매던 중이었기 때문에, 오래 지체할 수 없어서 둘러만 보고 올 수밖에 없었어요.
이호해수욕장입니다.
이호동에 위치해있어서 이호해수욕장입니다.
이호테우라는 이름은 이호동의 테우해변이 합쳐진 지명이라고 합니다.
테우는 작은 통나무배를 뜻한다고 해요.
이호테우에는 드넓은 캠핑장이 있어서 캠핑을 하는 사람도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평일의 비수기 겨울 바닷가라 전혀 캠핑하는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뜻밖에 카라반 2대와 텐트 하나가 서 있더군요.
캠핑은 역시 동계 캠핑이 제맛이긴 하죠.
이호테우 주차장에는 30대 정도의 주차면이 있어요.
사진에 보다시피 주차장에서 방파제까지 거리가 꽤 되는 편이라...
당일치기 여행으로 낚시하러 간 저로서는...
이호테우 방파제의 명물인 조랑말 등대까지 갈 여유는 없었기에 주차장에서 사진만 찍고 왔어요.
이호테우 주차장에 분홍색의 예쁜 커피 트럭이 한대 있었습니다.
아침 모닝커피를 제대로 마시지 못한 제게는 상당히 반가운 트럭이었지요.
스마트폰의 디지털 줌으로 당겨 찍어서 흐릿하지만...
몸매 좋은 젊은 ㅊㅈ 둘이 먼저 커피를 사 마시고 있더군요.
전혀 상관없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설레었습니다. ㅋ
2016.12.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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