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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1 15:13
한국군 전투식량 - 즉각 취식형 신형 전투식량 1 식단, 2 식단- 발열팩 전식
제대한 지 딱 17년 되었네.
2016년에 쓴 글이라 2016년 당시 17년 됐으니 2021년에는 22년 됐군.
요즘은 진짜 사나이에 나오는 즉각 취식형 전투식량을 보면서, 침만 꼴깍꼴깍 하는 중인데, 민수용 버전이 판매 중이긴 하지만, 역시 오리지널 하고는 비교가 안되어 보인다.
즉각 취식형 전투식량으로 검색해보면, 신형 전투식량에 대해서 포스팅된 글들이 많던데…
다들 어떻게 그리 용케 구하신 건지... 나도 하나 좀 던져주지.
전투식량 군납업체인 참맛 식품에서 민수용 버전 중에 전투식량과 패키지가 비슷한 제품을 출시했지만, 파운드케이크나 초코볼 같은 게 들어 있지 않아서 아쉽다.
민수용 즉각취식형 전투식량 포스팅은 추후에...
그런데 가만보면, 박스 형태로 된 것도 있고, 비닐팩에 들어 있는 버전도 있어 보이는데, 공교롭게, 각각 1 식단, 2 식단으로 구분이 되어 있다. 포장형태로 식단 구분을 지은 것 같지는 않고, 1 식단은 미트로프가 들어 있고, 2 식단은 쇠고기 콩가 미라는 반찬이 들어 있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인 듯하다.
비닐팩 버전은 발열 로프를 잡아당기면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다.
숟가락과 종이도시락은 민수용 버전에도 포함되어 있다.
파운드케이크는 민수용 즉각 취식형 전투식량에서는 빠져 있지만, 별매로 구입할 수 있다.
양념 소시지와 미트로프는 민수용 즉각 취식형 전투식량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볶음김치는 민수용 전투식량에도 포함되어 있다.
발열팩이 민수용은 흰색이라는 점이 좀 다르다.
민수용 즉각 취식형 발열 도시락 제품도 즉각 취식형 전투식량과 마찬가지로 참맛에서 제조했다. 그러니 밥맛은 똑같을 것 같다.
발열팩 사이에 민수용은 밥만 들어 있다.
민수용의 메뉴는 마파두부밥, 카레덮밥, 짜장 덮밥 같은 종류들이지만, 밥 자체는 야채 볶음밥으로 형태는 위와 같다. 20년 전에 군대에서 먹던 전투식량 중에 볶음밥이라는 메뉴로 나오던 전투식량과 동일한 형태인 것 같다. 20년 동안 발전된 것이라고는 그냥 발열팩 안에 집어넣었다는 것 정도일까?
20년 전에 군대에서 저런 전투식량을 먹을 땐 가끔 설사를 각오해야 했다. 유통기한이 임박해서 풀어놓다 보니, 기름에 볶아서 포장된 제품이라 아마기름 자체에 산패가 왔었던 모양이다.
민수용에도 포함되어 있는 볶음김치.
양과 김치 자체의 품질은 군용 전투식량이 훨씬 나아 보인다.
민수용에는 이게 빠져 있다. 민간에서 뭐 굳이 소시지에 욕심 낼 필요야... 군인 아저씨들 많이 드셔요. 난 그냥 캠핑 가서 수제 소시지를 바비큐 해서 먹으려오.
그런데 저렇게 해놓고 보니... 탐난다.. 부럽다... 갖고 싶다... 먹고 싶다...
흐힉 미트로프... 아 젠장. 다음번 캠핑 갈 때는 필히... 3분 요리 미트볼을 챙겨가야지...
1 식단과 2 식단의 가장 큰 차이. 왼쪽이 1 식단인 미트로프. 오른쪽의 5시 방향의 뭉터기가 2 식단의 회심의 메뉴 쇠고기 콩 가미 메뉴다. 나머지는 볶음김치와 볶음 소시지...
아쒸... 친구 도시락 같이 탐난다...
챙겨갈 거라고 3분 요리!
이 파운드케이크는 민수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1700원가량 한다.
생각보다 아니 기대보다 아니 그냥 일단 제일 맛있는 군용 식품인 듯싶다.
그냥... 페레로로쉐 사 먹을 거야... 이 딴 거 안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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